[앵커] 얼마 전 미국에서 영하의 날씨 속에 추락사고를 당한 차에 14시간이나 갇혀있다 구조된 18개월 된 아기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구조에 나섰던 경관이 차고 있던 '바디 캠'에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이 생생하게 찍혔습니다. 심장이 멈췄던 아기를 살리려는 경찰관의 헌신적인 노력이 공개되자 미국 전역에서 찬사가 쏟아 졌습니다. 지순한 기자가 감동적인 소식을 전합니다. [기자] 차를 세우고 사고현장으로 내 달리는 경관. 사고를 당한 차 뒷 좌석에서 아기를 발견하고 크게 놀랍니다. [인터뷰:출동 경관('바디 캠' 녹화)] "차 안에 누구 있어요? 오! 맙소사 뒷좌석에 아기가 있어. 라이언 아기를 밖으로 꺼내요." 18개월 된 여자 아기 릴리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각한 저체온증으로 심장과 호흡이 멈춘 긴박한 상황. 영하의 날씨 속에 14시간이나 차가운 물 속에 잠긴 차에 갇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꺼운 모포로 아기를 감싸 안고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로 다시 뛰어간 경관. 아기의 등을 토닥이고 몸을 문질러 체온을 올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또 쉴새없이 심폐소생술도 시행합니다. [인터뷰:출동 경관('바디 캠' 녹화)] "아가야 제발, 아가야 제발 (살아 나거라.)" 6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고, 이 과정에서 릴리는 조금 토하며 기적같이 멈췄던 숨을 다시 내 쉬었습니다. [인터뷰:출동 경관('바디 캠' 녹화)] "아기가 탄 차가 강으로 전복됐어요. (오는 도중) 심폐소생술을 계속 시행했는데, 아기가 조금 토했어요." 경관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릴리는 나흘 만에 회복돼 퇴원하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숨이 끊어졌던 18개월 된 아기 릴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경관 등 구조대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동받은 미 전역에서 찬사가 쏟아 졌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31502491529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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