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광명시가 추진 중인 구름산지구 개발 사업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데요. 광명시가 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 지역에 남아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퇴거 소송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 이주를 하지 못한 주민이 200여 세대에 달해 반발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광명시 구름산 지구입니다. 당초 22년 6월까지 이주를 마친다는 계획이었지만, 2년이 지난 2024년 6월 현재도 아직 224세대가 남아있습니다. 사업이 지연되다 보니 이미 이주를 마치고 개발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원성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최학락 / 광명 구름산 지구 토지주 ] "10년이에요 10년. 그러면 대출받아서 이사 간 사람들은 돈은 어떻게 합니까? 누가 줘요? 시에서 안 주잖아요. 토지주들은 하루라도 빨리 팔아서 빨리 이자를 갚고 편안하게 살아야 되는데 금리는 자꾸 올라가잖아요. 그러면 토지주들은 어떡합니까?" 죽지 못해 사는 거지." 재산상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주민들은 "이렇게 오래 사업이 지연될 줄은 몰랐다" 며 광명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 김주남 / 광명 구름산 지구 토지주 ] "시가 이사를 가라고 해서 우리 가리대 주민들은 제가 나름 대로 설득을 해서 90% 이상이 나갔는데 일이 추진이 잘 안되고 있어요. 시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나간 부분을 철거를 해야 되는데 그냥 방치해 놓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앞으로 27년도 안에는 우리에게 모든 권한을 주겠다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가면 27년도에도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구름산지구의 경우 토지주에게 토지 보상비 대신 개발된 땅으로 돌려주는 환지 방식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렇다 보니 재정적 여유가 없는 토지주들은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생계 부담을 떠안아야 합니다.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자, 광명시는 아직 이주하지 않은 토지주들을 대상으로 퇴거 소송을 강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광명시 관계자 ] "저희는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빨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지금 87%가 이주가 됐고, 13%가 남았어요. 이 13%가 이주 나갈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소송, 최대한 소송을 걸고, 매번 직접 나가서 설명하고 설득하고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어요." 광명 소하동 일대 23만 평 부지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구름산 지구 개발은 모두 1천660세대 가운데 1천400여 세대가 이주를 마친 상황입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이메일: 조윤주 기자 cutesinger@sk.com] [영상취재: 이병권 기자] #광명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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