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깊은데요.. 한일관계의 회복과 올바른 역사정립을 위해 한-일 교회 청소년들이 서울에서 교류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한-일 기독 청소년들은 두 나라의 미래 평화를 위해서 역사를 바로 배우고 신앙으로 서로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천수연 기잡니다. -어제(지난 5일)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일본교회에서 온 청소년과 목회자들이 처음 찾아간 곳은 서울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이다. 로버트 하디, 헐버트 선교사 등 한국에 기독교를 전파하며 헌신했던 선교사들의 묘소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는다. 양화진에 안장된 유일한 일본인으로 우리나라 고아들을 돌봐온 소다 가이치 선생에 대해 설명하자 방문단은 더욱 관심을 기울였다. 나가이 아야 / 일본 방문단 청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소중하게 모시는 것을 보고 감명받았습니다. 이번에 방한한 이들은 일본 중부 나고야 지역 8개 교회 청소년과 목회자들로 서울 한신교회와 '한일교회학생 교류'를 위해 방문했다. 일본의 역사왜곡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일본 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반한 감정이 커지면서, 아이들에게 바른 역사교육과 신앙적 화합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성제 목사 / 나고야교회 한국을 방문해서 역사공부 하며 동시에 한국교회에 청소년들과 복음으로 예배로 교제할 수 잇는 프로그램 만들자 해서.. 한일 교회 목회자들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서 두 나라 교회가 먼서 평화적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 한일교회 교류가 지속되길 희망했다. 오오시마 스미오 목사 / 미나미야마교회 (한일) 젊은 세대들이 지금 이대로가 아니라 앞으로 좋은 관계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청소년들의 만남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강용규 목사 / 한신교회 한일교회가 이웃을 위해 협력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협력하길 바랍니다. 일본교회 방문단은 일제에 집단학살을 당한 제암리교회와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한신교회 청소년들과 대화와 교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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