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한해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 4채 중 1채는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악, 마포, 용산구 등의 매매 비중이 강남3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해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3채 이상은 외지인, 다시 말해 서울 외 지역 주민이 샀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 등에 따르면 2023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3만6천439건 중 25% 가까운 8천955채를 타지역 거주자가 사들였습니다. 관련 통계작업이 시작된 후 가장 높은 비중으로 4채 중 1채인 셈입니다. 강남, 서초구 등 3구에 비해 서울 강북지역에 매기가 몰렸습니다. 강북구 아파트 외지인 거래비중이 3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관악, 마포, 용산구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분석 전문기관에선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과 집값 바닥 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2022년 12월의 경우 거래비중이 36%대로 한달 기준으론 역대 최고치인데, 그때가 실거래가격 기준 아파트값이 바닥을 쳤을 때입니다. 한국부동산원과 증권사 리서치센터 등은 집값 뿐 아니라 금리 등 대외요인 불안과 인구감소 요인이 '서울 아파트 선호'를 부추겼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매량은 전체 중 5.2%에 불과해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서울 #아파트 #외지인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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