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주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는 소식 저희가 연일 전해 드렸는데 그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더라고요. 아시아 증시도 이틀째 하락하고 그래도 그 영향이 오래 가지 않을 거다라는 전망이 많더라고요. ◆주원) 가장 큰 근거는 만약에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게 정말 제대로 된 통계 분석이냐라는 건데요. 이게 제대로 됐다면 미국의 장기, 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올라야 되는데. 장기 금리는 올랐는데 단기 금리는 최근에 떨어지고 있어요.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저 피치의 신용등급 이벤트가 과연 적절했는가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대 신용평가사, S&P, 무디스, 피치 3개를 놓고 보면 피치의 시장마켓은 12%밖에 안 됩니다. 어떻게 보면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는 이런 의도도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원달러 환율은 왜 움직이느냐. 시청자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거죠. 미국의 신용등급이 악화가 되면 달러나 미 국채의 레이팅이 떨어지는데 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드러나냐 이 부분인데. 사실 이게 신용등급이라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2011년 S&P가 한 번 미국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면서 그때 금융시장이 난리가 났었거든요. 그런 과거의 경험을 놓고 보면 뭔가 기준이 되는 자산을 갖고 있어야 돼요. 그게 국채든 달러든.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여전히 그런 기준이 되는 자산은 달러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달러에 대한 수요가 있었고. 그런데 장기적으로 보면 2011년의 경험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많이 불안해하는데 그때하고 지금하고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때는 유럽 재정 위기가 바로 있었고 경기가 또 내려가는 국면. 그런데 지금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라 시장에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은 커질 수 있겠으나 아마 원래 금융시장의 레벨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제대로 된 분석이 아닐 수 있다. 심지어 노이즈 마케팅의 가능성도 언급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워런 버핏이나 미국의 증권계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그런 신용등급이라면 이게 진짜 실효성이 있는 거냐, 이런 의견도 나올 수 있는 것 같거든요. ◆주원) 3대 신평사 중에 무디스만 미국에 대해서 최고 등급을 가지고 있고 S&P도 최고 등급에서 가장 바로 밑인 2등급을 잡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혀 타당성이 없는 건 아닌데. 그런데 문제는 피치 기준의 1등급, AAA에 들어가는 국가들이 유럽 국가들이에요. 과연 미국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인근에 있는 유럽 국가들보다 신용등급이 낮을까. 이건 아닌 거죠, 아무리 봐도.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워런 버핏이 얘기한 부분이 점점 맞다고 생각이 되고요. 미국 경제 앞으로의 불안정성, 그리고 미국 부채가 많이 늘어난다는 이런 것을 경고하는 의미에서 피치가 이런 등급을 하향 조정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8040759419386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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