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입니다. 영화제로 유명한 칸과 가까운 곳에 있는데요. 사계절 내내 따뜻하고, 지중해를 끼고 있는 해변이 특히 아름다워서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힙니다. 니스의 풍경에 반한 화가들. 샤갈과 마티스가 여생을 보냈던 곳이고, 세계 3대 카니발 중 하나인 니스 카니발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죠. 이번에 테러가 발생한 '프롬나드 데 장글레'는 활처럼 굽어 있는 니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유명한 산책로입니다. 운동이나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 또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이지만 평화로운 분위기를 가진 곳입니다. 테러가 발생한 14일 밤, 프롬나드 데 장글레는 수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축제 분위기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매년 7월 14일은 프랑스의 최대 국경일인 '혁명 기념일', '바스티유의 날'로, 전국 각지에서 불꽃놀이와 기념행사가 열리는데요. 이를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겁니다. 7월 14일은 18세기 말, 루이 16세의 무능한 정치에 성난 군중들이 폭정의 상징이었던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면서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을 당긴 날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인들은 바스티유의 날에 프랑스 혁명의 정신을 되새기며 축제를 벌이는데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성대한 군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프랑스 전역에서도 각종 파티와 축제, 불꽃놀이로 바스티유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71511391572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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