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A 씨. 배달앱 무료배달이 시작된 뒤 수익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정률제로 수수료 체계가 바뀌면서 쿠팡이츠는 주문 1건당 9.8%, 배민은 6.8%를 떼가고 있습니다. 많이 팔수록 부담은 늘어 1만 9천 원짜리 후라이드 치킨 1천 마리를 판다고 가정하면, 매출의 약 30%인 530만 원가량이 수수료, 부가세, 배달비 등 점주 비용이 되는 겁니다. [A 씨/자영업자 : 팔아도 돈이 안 되고 손해를 보니까 이거는 지금 그냥 자원봉사 하는 느낌이다. 지금 폐업을 고민하다가 가게를 부동산에 일단 (내놨습니다.)] 최소 주문 금액을 소폭 올렸더니 바로 배민과 쿠팡이츠 측 압력이 들어왔습니다. 무료배달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내용인데, 경쟁 관계인 양사가 서로 가격 조건을 계속 모니터하며 점주들에 맞추라고 강요한다는 겁니다. [A 씨/자영업자 : 매일같이 문자를 보내서 사람 시달리게 하고 (무료배달 혜택) 빼게 된다면 결과는 뻔한 거죠. 저희 가게에 주문이 안 들어온다는 거죠. 우리가 이렇게 마음까지 시달려야 되나….] 배달앱 시장이 지난해 사상 처음 역성장을 기록하자, 소비자를 잡기 위해 배달앱들이 앞다퉈 무료배달에 나섰고 그만큼의 비용을 배달앱과 점주가 나눠 부담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김영명/'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전국 사장님 모임' 대표 : 매출액에서 정률제 수수료로 떼간다는 거는 사실 매출 방어가 불가능해요. 음식 가격을 올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정말.] 여기에 일부 앱에서 다음 달부터 포장 수수료까지 부과하기로 하면서 자영업자 불만은 더 커진 상황. 일부 자영업자들은 배달 앱 사용을 일시 중단하는 등 항의성 단체 행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692610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https://news.sbs.co.kr/y/t/?id=10000000121 #SBS뉴스 #치킨 #배민 #쿠팡이츠 #배달 #갑질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https://www.facebook.com/sbs8news 이메일: sbs8news@sbs.co.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bs8news 트위터: https://www.twitter.com/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 NEWSSBS 뉴스custom:뉴스넷format:리포트genre:사회location:서울location:전국sbssbs 실시간series:뉴스영상source:영상type:방송가격뉴스 실시간매출실시간 압박실시간뉴스에스비에스음식인천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