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어린이 주일을 맞아 광주 한 교회에서는 특별한 아이디어로 즐거운 어린이 주일 파티가 열렸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방역에도 불고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하는데요. 신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주일 오후, 광주새순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입구로 차들이 줄지어 들어섭니다. 이곳은 광주새순교회 다음 세대팀이 어린이 주일을 맞아 준비한 '행복한 파티'로 차들이 향하는 곳엔 교회학교 교사들이 힘찬 목소리로 차 안의 아이들을 반깁니다. 교회의 철저한 방역에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예배가 조심스러운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한국교회 미래의 주인공인 다음 세대를 축복하기 위한 특별한 어린이 주일 행사를 기획한 것입니다. int 조선아 전도사 / 광주새순교회 다음세대 코로나 19라는 장애물로 생략될 뻔했지만 다음 세대를 향한 포기할 수 없던 마음이 온 가족이 차 안에서 함께 즐기는 드라이브 스루 파티라는 새로운 모습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늘 교회학교만의 행사였지만 올해는 어린이 주일 행복한파티를 교회의 모든 세대가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며 다음 세대와 같이 웃고 축복하는 전교인 행복 축제로 번져갑니다. 차 안에서 과녁을 향해 공을 던져 선물을 고르는 게임부터 학년별 담당 교사들이 아이들의 안부를 묻고 나누는 잠깐의 만남 후에는 차를 가득 채우는 선물꾸러미까지 더해져 차 안에는 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추억할 행복 바이러스로 가득 찹니다. int 안성오 / 광주새순교회 초등부 int 박주영 집사 / 광주새순교회 int 김우채 집사 / 광주새순교회 세대의 구분 없이 영혼을 향한 진심을 담은 사랑과 관심이 교회를 바이러스의 온상이라는 두려움의 공간이 아닌 위로하고 축복하던 사랑 공동체로 회복시켜가고 있습니다. CTS뉴스 신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