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3년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방송된 <극한직업 - 가을 갈치잡이 1~2부>의 일부입니다.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거친 파도와 맞서 싸우는 이들이 있다. 바로 갈치 잡이 작업에 한창인 어부들이다. 남해 바다 끝자락에 박힌 보석 같은 섬, 거문도는 갈치가 많이 잡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거문도 갈치 잡이 배는 한 밤에 집어등을 밝히고 여러 개의 바늘이 달린 낚싯줄로 갈치를 잡는 ‘채낚기’ 어업을 이용한다. 한편, 목포에서는 ‘안강망’을 이용한 조업을 떠난다. 안강망은 조류가 빠른 곳에서 어구를 조류에 밀려가지 않게 고정해 놓고, 어군이 조류의 힘에 의해 그물에 밀려 들어가게 하여 잡는 어구로 닻 무게 2톤에 그물 길이만 100m에 달한다. 화수분처럼 많은 것을 내어주는 바다, 하지만 목숨을 건 위험한 상황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가을 갈치 잡이 현장을 따라가 본다. - 목포에서는 안강망을 이용한 작업이 한창이다. 안강망은 조류를 이용해 그물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물때와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그물을 내리고 올리는 일이 계속 되는 가운데, 어부들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 햇볕이 한창 뜨거울 시간, 어부들은 갈치를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열흘이 넘는 긴 시간 배 위에서 갈치를 잡는 일에만 매진하는 목포 갈치 잡이 어부들. 투망 작업을 하던 이들에게 다른 배와의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한다. 어부들은 바쁘게 움직여 보지만,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예고 없이 터지는 위기 상황으로 인해 다치는 일도 부지기수, 수십 년이 넘게 바다에서 삶을 이어온 어부들은 저마다 잊지 못할 상처를 안고 있다. 하지만 바다로 나가는 일을 멈추지 않는 이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문제로 인해 생선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든 2013년 가을. 어부들은 자신들이 잡아 올린 갈치를 소비자들이 믿어주었으면 하는 바람 하나로 작업을 멈추지 않는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가을 갈치잡이 1~2부 ✔ 방송 일자 : 2013.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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