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산화율 65% 이상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은 내년 양산을 앞두고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모델인 엔진은 여전히 한계인데요, 정부가 개념연구 착수를 시작으로 국산화에 본격 나섰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기체에서 내뿜는 보랏빛 불꽃. 점점 출력을 높여갑니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엔진입니다. 미국의 구형 모델을 국산화율 40%선에서 면허 생산합니다. 때문에 성능 개량은 물론 수출할 때도 미측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류영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선진국보다 더 나은 기술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엔진이나 항공기가 외국제라고 하면 많은 통제를 받을 것이고 적용할 수 없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업계가 다시 나섭니다. 2030년대 중·후반까지 1만 5천 파운드급 터보팬 엔진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현행 KF-21 엔진과 사실상 같은 수준입니다. [한경호 /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고온·고압의 소재를 개발해야 하고, 많은 부품을 개발해야 하고 수조 원의 재원이 소요됩니다.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성공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미국과 영국 3개 업체가 시장을 독점할 정도로 장벽이 높습니다. 일본도 유럽과 공동개발하는 6세대 전투기 엔진은 영국 도움을 받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방위상(지난 12일): 공동개발 실현을 위해 일본·영국·이탈리아 3개국 정부와 기업이 긴밀하게 제휴하면서 진행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0년간 1만 대 가량 면허 생산 노하우가 있다는 점은 그나마 희망적입니다. 완전한 전투기 국산화의 꿈. AESA 레이더에 이어 또 하나의 어려운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irmation=1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 #한국 #방산 #엔진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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