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구독하기 https://bit.ly/3pSq2si 00:00 심기 불편한 중국 00:59 중국에게 당당히 맞서는 리투아니아 03:00 압제를 버틴 리투아니아의 역사 06:23 역사적 독립 운동 '발트의 길' 07:06 권위주의 국가를 싫어하는 반러시아 국가 리투아니아 09:52 또 하나의 결정적 사건 '홍콩 민주화 시위' 12:02 경제적 이유: 레이저와 반도체 13:21 정리 국토는 147배 넓고, 인구는 519배, GDP는 263배 많은 나라에 사사건건 맞서면 어떻게 될까. 이런 대담한 행동으로 세계 외교가를 깜짝 놀라게 한 나라가 있다. 유럽 변방의 소국 '리투아니아'다. 지난해 중국과 리투아니아 관계는 악화 일로를 걸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리투아니아와의 외교 관계를 ‘대사관’급에서 ‘대리대사’급으로 낮췄다. 중국이 유럽 국가와 외교 관계를 강등한 건 1981년 이후 40년 만이다. 리투아니아에 대한 경제 보복에도 나섰다. 리투아니아행 화물 열차 운행을 중단했고, 수입품 통과도 거부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 관계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리투아니아에 전적인 책임 있다. 스스로 원인을 찾아서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으라”고 일갈했다. 지난해 11월 추이훙젠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유럽연구소장은 리투아니아를 가리켜 “쥐똥 하나가 요리를 다 망치게 놔두지 않겠다”고 비하했다. 리투아니아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가브리엘루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지난해 11월 “중국의 권력과 경제력이 크다는 걸 안다. 중국은 정치적 요구가 있을 때마다 힘을 휘두르고 모두 거기 동조한다. 이건 분명 우리가 생각한 세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발트해의 작은 나라가 중국과 맞서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렇게 강하게 대립각을 세워도 괜찮은 걸까. *1분 2초쯤 ‘올해 5월’은 ‘지난해(2021년) 5월’을 잘못 표기한 것이므로 바로잡습니다. #중국 #리투아니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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