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덴마크 현지 매체 ‘엑스트라 블라뎃’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수의학·식품청(DVFA)이 핵불닭볶음면의 리콜을 결정했다며 회수 배경에 관해 “놀란 소비자의 문의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DVFA는 문의 내용을 덴마크공과대학(DTU)에 전달해 조사를 의뢰했고, 불닭볶음면의 캡사이신 함량이 칠리 칩보다 훨씬 많다고 파악했는데요. 그러면서 “불닭볶음면 단일 봉지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의 함량이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구매한 매장에 반품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소비자들은 “얼마나 맵게 먹을지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불닭볶음면의 폐기 조치를 반기지 않는다는 전언인데요.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핵불닭볶음면 등 일부 상품을 리콜 조치한 덴마크와 관련 국가 공인 기관을 통해 캡사이신 함량 분석에 돌입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삼양식품 측에서는 리콜 대상에 오른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은 이미 전 세계 수출중인 제품으로 각국 식품법 기준 아래 생산됐다고 설명했는데요. 내부에서 덴마크의 리콜 조치가 유럽연합(EU) 인접 국가로 번질까 하는 걱정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삼양식품의 우려와 달리 리콜 조치가 오히려 홍보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한편 16일 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은 “리콜의 진짜 이유는 외국인 ○○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했죠.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buldak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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