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아나운서 / peh@kimac.or.kr] 자동차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높이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는데요. 한 중소기업이 자동차의 전력 시스템을 제어해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이창수 기자입니다.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동차 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운전자라면 자동차 주행 중의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탄생했습니다. 이 작은 상자 모양의 제품이 바로 자동차의 전력계통을 관리함으로써 성능을 최적화시키는 시스템입니다. 7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연구개발의 성과물인 것입니다. [인터뷰 - 이대교 대표 / 시스템 개발업체] ~소비자가 관리하기 어려운 것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또 전기적으로 전력을 최적화해 차량 성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한 것이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7개 특허를 가지고 있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 등 10개국의 특허출원에 성공했습니다. 이 장치를 자동차에 적용하면 현재의 상태를 판단해 스스로 주행 성능이나 힘, 연비 등을 향상시킵니다. 제품을 차량 배터리에 연결만 하면 돼서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 일부 지역의 택시를 비롯한 많은 차량이 이용할 정도로 제품의 신뢰성이 확보된 상황입니다. [인터뷰 - 전근환 / 택시 운전자] ~이 차에 3년 동안 장착했고, 전반적인 주행 성능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연비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 업체의 목표는 적은 비용으로 오래된 차량의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연비 절감을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는 것.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겠다는 집념과 열정이 향후 전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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