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 항공기가 난기류에 휘말려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대한항공이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관리하는 종합통제센터 등 시설을 최근 개선하고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며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 실제 미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운항 중인 082편 기장에게 직통 위성 전화로 항로 상의 난기류 정보를 전달합니다. [통제센터 : "현재 지금 운항하고 계신 비행고도 38,000에서는 난기류가 없기 때문에 계속 그 고도로 운항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기장 : "네, 현재 고도 38,000 계속 유지하겠습니다."] 하루 평균 항공기 400여 대의 항로와 운항 시간, 남은 연료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안전한 운항을 돕는 곳입니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 기존에 외곽에 있던 정비지원센터 등이 추가되며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황윤찬/대한항공 종합운영센터 그룹장 : "비정상(상황)이 오게 되면 아무래도 빠른 시간에 여러 의견을 하나로 종합해서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럴 때 같이 모여있는 부분이 가장 효율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승객들의 기내 난동 사례가 잇따르면서 승무원들의 안전 교육도 강화됐습니다. ["(야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어? 너 나 지금 협박하냐? 뭐 하는 거야 지금 이게?) 힘 빼세요!"] 미란다 원칙까지 고지합니다. ["손님은 체포됐습니다.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임동수/대한항공 객실훈련원 과장 : "올해에는 특히 많은 불법 방해 행위가 기내에서 발생을 했었습니다. 특히 5건은 실제로 포박 장비까지 사용한 케이스가 되겠고요."]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정비격납고, 의료센터 등 개선된 안전운항 시설을 공개하고 안전 강화를 향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박경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971078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종합통제센터 #대한항공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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