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를 방문하기에 앞서 오늘 인접한 아삼 주에 도착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오는 4일 중국이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인도의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달라이 라마의 방문에 대해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해당 지역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는 것도 반대한다"면서 "달라이 라마의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를 심각하게 해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달라이 라마는 인도 어디라도 방문할 수 있다며 정치와 결부시키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리처드 베르마 당시 주인도 미국 대사가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를 방문했을 때에도 미국이 영유권 문제에 개입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임수근 [sgl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40123041443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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