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고위인사들이 경기침체 우려에 선을 그으면서, 이달에도 급격한 금리 인상, '자이언트 스텝' 단행을 촉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지 시각 7일 전미실물경제협회 주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7월에 추가적인 0.75% 포인트의 금리 인상과 9월에는 0.50% 포인트의 인상을 확실히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이어 9월 이후 0.25% 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돌아갈지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물가상승률이 내려올 것 같지 않다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큰 폭의 인상이 4분기에도 이어질 여지를 남겼습니다. 월러 이사는 이어 시장에서 제기되는 경기침체 공포는 부풀려졌다면서, 인플레이션 억제에 더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아칸소주 리틀록 지역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번 회의에서 0.75%P 인상이 훨씬 타당하다면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5% 수준까지 올라야 한다는 견해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금리 #금리인상 #물가상승률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2207081205172876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