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지구촌 바다 30% '보호구역' 지정".."역사적 합의"] 서울 숲 상공을 떠다니는 고래와 바다거북 등 멸종 위기 바다 생물들.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지난해 드론 3백대를 띄워 만든 겁니다. 유엔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협약에서 공해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한 겁니다. 이런 요구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유엔이 15년이 넘는 논의 끝에 전 세계 바다를 보호할 국제해양조약 제정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2030년까지 공해를 포함한 전 세계 바다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보호 구역 안에서는 어획량과 항로, 심해 광물 채굴 등에 제한을 두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는 지구 전체 바다의 64%를 차지하는 공해 가운데 고작 1.2%만이 보호구역이었습니다. 이번 합의로 고래와 거북 등 멸종위기 동물들도 서식지 보존으로 덩달아 보호 받게 됐습니다. [김연하 / 그린피스 해양캠페이너 : 글로벌 해양 환경보존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해양조약 체결로 기후위기 완화와 해양생물 다양성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이 될 것입니다.] 이번 조약은 회원국 간 자금 조달과 어업권, 경제적 이익을 둘러싼 의견 충돌로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극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국가별 비준 절차와 이행 기구 설치 등의 과정이 남아 있어 조약이 실제 효력을 갖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SBS 이홍갑입니다. [취재: 이홍갑, 영상편집: 정용화, 제작: D뉴스플랫폼부]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102726 #SBS뉴스 #실시간 #보호구역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https://www.facebook.com/sbs8news 이메일: sbs8news@sbs.co.kr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bs8news 트위터: https://www.twitter.com/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b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