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4 15:29:46 작성자 : 조동진 ◀ANC▶ 경상북도가 지난 2007년부터 대학 및 농업연구 기관단체들과 연계해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교육내용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입학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안동시 서후면에서 국화차를 생산하는 박복자씨는 올해 4번째로 농민사관학교에 입학지원서를 냈습니다. 우수 농산물 생산과정을 거쳐 이번에는 여성창업과정에 신청했지만 경쟁률이 높다 보니 합격될 지 걱정이 큽니다. ◀INT▶ 박복자 -안동시 서후면- "해마다 갈수록 굉장히 지원율이 높아 지금은 어느 대학 입학시험보다 세서 지금 면접보러 가지만 걱정이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천 190명 모집에 2천 202명이 신청해 평균 1.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농업 6차산업화 과정은 무려 7.2대 1이었고 곤충산업은 4.8대 1,딸기 수경재배와 과수종묘, 전통식품,농기계 정비과정은 모두 3대1 이 넘습니다. 농산물 가공과 마케팅,수출,창업과정까지 시대상황에 맞는 교육이 맞춤형으로 펴지면서 지원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 김태은 대표 -약선푸드- "사업을 하는데 창업과정 배웠고 유통,수출 과정까지 배워가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0개월 과정의 수강료 부담이 거의 없고 교육이 끝나면 창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INT▶(전화) 이하윤 교육운영팀장 -경북농민시관학교- "과정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1인당 165만원의 교육비가 들고 그 중에서 도와 시군이 85%를 지원하고 개인이 15% 부담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전국 처음으로 설립된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지역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FTA 시대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주역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