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스 응급실24 모아보기 : https://goo.gl/2CrnUL * 닥터스 [미라클] 모아보기 : https://goo.gl/A8acHz [미라클] 날 피하지 말아요! 괴물이 아니랍니다! 화상 환자 최일형 씨의 멈춰진 10년 선박 화재 사고로 얼굴을 잃은 최일형 씨(50). 얼굴뿐만 아니라 온 몸에도 화상 흉터로 가득하다. 이번 주 [닥터스]에서는 화상으로 인해 10년간 은둔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최일형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경상북도 영덕군 작은 바닷가 마을, 그 곳에는 화상 환자 최일형 씨가 살고 있다. 일형 씨가 나고 자란 고향이자 50년간 생활한 이 곳. 하지만 일형 씨를 아는 마을 사람들은 거의 없다. 10년 전 영덕에서 있었던 선박 화재 사고. 그 사고로 일형 씨는 얼굴과 왼손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온 몸은 화상으로 인한 흉터로 가득하다. 오른쪽 눈은 화상으로 인해 감기지 않고, 코볼, 인중, 눈썹 등은 녹아 버려 형태도 찾아 볼 수 없다. 이런 흉측한 모습 때문에 일형 씨는 밖으로 나가지 못 하고 늘 집안에만 갇혀 지낼 수밖에 없는데... 사고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일형 씨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일도 솔선수범하는 활달한 성격이었다. 그러나 사고 후 그는 철저하게 숨어버렸다. 가끔 외출을 할 때는 한여름에도 긴 옷에 모자와 마스크로 무장한 채 밖을 나선다. 그것도 사람들이 없는 어두운 밤일 때뿐이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일형 씨는 두렵기만 하다. 이런 일형 씨가 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해 선택한 일은 양봉.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에서 벌들을 돌보며 벌을 벗 삼아 외로움을 달랜다. 하지만 휴가철마다 친구, 가족들끼리 바다로 놀러와 어울리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일형 씨의 외로움은 더욱더 깊어진다. 북적이는 바닷가와 달리 고요한 산 속의 일형 씨. 그는 마치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만 같은데... 제작진의 설득 끝에 용기를 낸 일형 씨는 10년 만에 병원을 찾았다. 생각보다 심각한 일형 씨의 상태. 눈, 코, 입, 손 등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재건 수술을 하기 위한 바탕 피부부터가 불안정한 상태. 과연 일형 씨는 10년간의 은둔 생활을 끝내고 세상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