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농민 #유럽 (서울=연합뉴스) 농업 정책에 반발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유럽의 주요 교역 허브인 벨기에의 항구가 시위대에 봉쇄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일반농업인연합(ABS)은 이날 오후부터 벨기에 서북부 제브뤼헤 항구 진입로 5곳을 막고 시위를 벌였는데요. 농민들은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 정책과 농산물 수입 계획 등에 항의하며 생산 비용 상승에 대한 대책 등을 촉구했습니다. ABS 농민들은 트럭에 '우리는 단지 농업으로 생계를 꾸리고 싶을 뿐이다' 등 문구를 써 붙이고 최소 36시간 동안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농민들의 시위는 벨기에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유럽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프랑스 농민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트랙터 시위를 시작한 뒤 그동안 EU의 환경 규제와 수입 농산물 유입 등에 불만을 품어왔던 다른 EU 회원국의 농민들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농민들이 수백마리의 양 떼를 몰고 와 도심에 풀어놓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벨기에의 한 농민 단체는 내달 1일 EU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뤼셀 중심부의 한 광장을 트랙터로 막고 정책 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허지송 영상: 영상: 로이터·X @xo89898·@FDF_Nederland·@therealmrbench·@PeterSweden7·@theinformantofc ◆ 연합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yonhap_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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