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단양군의 인구가 3만 명대에서 2만 명대로 줄어든 지 5년이 됐습니다. 출생아 지원과 각종 전입 혜택에도 인구 감소세가 여전해 포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단양에서 태어난 아기는 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명이 줄었습니다. 단양군 8개 읍·면 가운데 절반은 올해, 아직 출생아가 없습니다. 아기 울음소리가 귀하다 보니, 주민들이 십시일반 축하금을 모아 출산 가정에 선물하기도 합니다. [오철근/단양군 영춘면장 : "출산하는 인구가 (1년에) 3.5명 정도 되는데 2022년도에는 한 명도 없었어요. 그래서 2023년에는 출생한 사람들에 대해서, 12개 기관·단체가 합동으로 해서 십시일반 해서 (전달했습니다)."] 지난해, 단양군 인구는 2만 7천 7백여 명으로 1년 전보다 66명 줄었습니다. 2019년, 인구 3만 명 밑으로 떨어진 뒤 5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다양한 인구 정책으로 지난해 63명의 아기가 태어나고 2,500여 명이 새로 이사 왔지만, 감소세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같은 기간, 주민 2,300여 명이 단양군을 떠났고, 사망한 주민도 370여 명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6.3%로 초고령사회인 단양군에서는 이런 자연적인 인구 감소를 막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단양군은 인구 구조를 바꾸기 위해 전입 인구 유치에 포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 단양으로 주소를 옮긴 지 6개월 이상 지난 주민이 5명 이상 소속된 기관, 기업체, 민간단체 등에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이미선/단양군 인구정책팀장 : "인근에 저희 단양군 (전입을) 희망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조금 더 오는 데 선택하실 때 유리하게, 단양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서 하는 거고요."] 단양군은 또 50만 원의 전입 가구 축하금과 2천만 원 한도의 주거단지 기반시설 지원 등으로 인구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충주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충주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합니다. 충주시는 지난달부터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 데 이어, 체외수정 시술 규모를 21차례에서 이달부터 25차례로 늘렸습니다. 시술비는 난임 여성의 나이에 따라 차등 지원됩니다. 제천시, 경로당 점심 조리법 공유 제천시가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과 관련해 우수한 조리법을 모은 책자를 지역 경로당에 배포했습니다. 책자는 경로당 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50여 개 음식의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제천시는 올해 경로당 230여 곳에 복지 매니저를 배치해 하루 평균 3,600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성·단양군, 설 종합대책 마련 음성군과 단양군이 설 명절을 맞아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두 자치단체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당직 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과 수도, 쓰레기 처리 등 주민 불편 사항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 보건소에서 문 여는 약국과 병원 등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제천·단양 법무보호대상자 취업 지원 협약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 제천고용센터와 청주보호관찰소 제천지소, 제천단양 상공회의소가 오늘, 법무보호대상자의 취업을 돕는 협약을 했습니다. 세 기관은 일자리가 필요한 법무보호대상자에게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고, 채용 기업과 연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그동안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위한 일자리 프로그램이 청주와 강원도 춘천 등에서 운영돼 왔지만, 제천·단양의 대상자들은 거리가 멀어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선영 #충주 #제천 #단양 #음성

format:리포트genre:경제location:보도국(청주)person:송근섭series:뉴스7(청주)source:영상type:방송뉴스7(청주)단양음성제천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