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백시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남구로역세권의 재개발을 두고 지역 내에서는 찬반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일부 주민들의 요청으로 현재 정비구역은 해제 절차를 밟고 있는데요. 정비구역의 해제결정은 서울시 판단에 달렸습니다. 이재용 기자입니다. 【 VCR 】 남구로역세권 공공임대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입니다. 노후된 주택지를 정비하고,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3년 전에 지정됐는데, 최근 의회에 정비구역 해제요청에 대한 의견청취안이 상정됐습니다. 전체 토지 등 소유자 중 34.7%가 정비구역 해제에 동의한 겁니다. 해제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재개발이 갈등과 분열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용적률이 더 상향되길 희망하거나, 추정분담금을 고지하지 않는 점도 문제로 거론됐습니다. 【 VCR 】 반면 재개발을 추진하는 주민들은, 남구로역세권이 비중심지 역세권이라 지금보다 용적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추정분담금 미고지에 대해서는, 현재 금리 변동 등으로 예측이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 심창호 위원장 / 남구로재개발통합위원회 ) "지금 현재로서는 딱 얼마라고 얘기를 할 수가 없어요. 나중에 그거보다 더 많이 나오면 저희들 보고 원망할 거 아니에요. 사업인가 받고 나면 정기총회를 해서 건설사가 선정이 되고 또 관리처분 때 가면 돈을 빌려와야 돈은 써야 공사를 할 수 있으니까 그때 가면 뭐 거의 90% 이상은 맞게끔 주민들한테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VCR 】 구로구는 의회의 의견청취가 끝나면, 서울시에 정비구역 해제결정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비구역 해제에 동의한 토지 등 소유자 41명 중 11명은 다시 반대 의견서를 제출하고, 해제 동의 철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동의율 78.8%를 얻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서가 구에 접수됐는데, 【 VCR 】 정비구역 해제를 결정하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향후에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재용입니다. #남구로역세권 #재개발 ● 방송일 : 2023.09.08 ● 딜라이브TV 이재용 기자 / sports88@dlive.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구로구 #뉴스

딜라이브TV딜라이브남구로역세권재개발정비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