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방산전자 기업 한화시스템이 근접전계 측정 전용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안테나시스템 시험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 기술인 레이다의 첨단화에 나섰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5일 용인연구소에서 장시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 박종승 본부장, 방사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테나시스템 시험장 준공식을 진행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35년간 기술도입과 국산화를 시작으로 육해공 전분야에서 레이다 개발 역량을 쌓아왔는데요. 첨단 레이다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구성품인 능동위상배열 안테나 측정 시설에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규모와 기술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근접전계 측정 전용 안테나시험장을 새롭게 준공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신축된 안테나시스템 시험장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이 될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용 디지털 다기능레이다(MFR)의 안테나 기능과 성능 시험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 향후에는 차기호위함(FFX-III) 탑재 디지털 다기능레이다의 전력화를 위한 능동위상배열 안테나 테스트와, 지상, 해상, 항공, 위성 무기체계용 차세대 레이다 개발을 위한 대형∙복합 과제 연구도 추진해나갈 예정인데요. 한화시스템은 향후에도 추가 설비투자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시험장의 측정 기술력과 신뢰성을 향상시켜나감으로써, 국가 방위력 증대 및 방산 글로벌 기술력 강화에 기여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