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은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다양한 동물의 생태를 알아보고 그 속에 담긴 과학을 찾아보는 시간이죠, '과학관 옆 동물원' 코너입니다.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은 뭔가 들고 오셨는데요? [기자] 장 앵커가 항상 제 사무실 책상에 가득 놓여있다고 하셨던 인형 중의 하나인데요, 어떤 동물인지 아시겠죠? [앵커] 펭귄이네요. 코너 시작할 때 들고 계시던 그 인형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오늘 마침 이야기 나눠볼 주인공이 펭귄이라서 한번 들고나와 봤습니다. 그럼 인형 말고 진짜 펭귄부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앵커] 실제 펭귄도 인형만큼 귀여운데요, 역시 펭귄은 남극을 대표하는 동물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기자] 펭귄 하면 아무래도 얼음이 가득한 남극이 떠오르시죠? 그런데 이 펭귄 중에는 따뜻한 곳에 사는 종도 있습니다. 먼저 그중에 대표적인 두 종의 펭귄을 제가 만나보고 왔는데요, 바로 아프리카 펭귄과 훔볼트 펭귄입니다. [앵커] 아프리카 펭귄은 이름에서 사는 곳을 알겠는데 훔볼트 펭귄도 따뜻한 곳에 사는 종인가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아프리카 펭귄은 이름처럼 남아프리카 케이프 지역에 사는 펭귄입니다. 따뜻한 지역이죠. 훔볼트 펭귄도 역시 평균 기온이 높은 남미지역에 사는데요, 주로 페루 남부에서 칠레 북부에 이르는 바닷가에 서식합니다. 이 두 종이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많이 사육하는 펭귄 종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방금 화면에 두 종이 다 나온 건가요? 언뜻 봐서는 구분이 안 되는데요? [기자] 지금 화면에 보시는 두 마리 펭귄 가운데 한 마리가 아프리카 펭귄이고 한 마리가 훔볼트 펭귄인데요, 다른 점 발견하셨나요? [앵커] 색깔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기자] 자세히 보시면 둘 다 부리 끝 부분이 붉은색을 띠고 있죠? 그런데 부리 아랫부분 그러니까 부리와 머리가 연결된 부위를 보시면 훔볼트 펭귄은 턱 부분까지 붉은색이 더 넓게 나타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크게 생김새가 다르지 않은데요, 크기로 보면 훔볼트 펭귄보다 아프리카 펭귄이 덩치가 조금 작은 편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각각 이름은 어떻게 붙여진 건가요? [기자] 먼저 아프리카 펭귄은 사는 곳을 따서 '케이프 펭귄'이라고 불리기도 하고요, 또 '자카스펭귄'...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0009&key=20170802101001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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