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후텁지근한 여름날 숲을 찾는 분들 많으시죠, 숲 속을 잠깐만 걸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산림청이 우리나라 국유림 가운데 여행하기 좋은 이른바 '명품 숲' 5곳을 선정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곳은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속리산 말티재 숲입니다. 알록달록한 단풍나무 사이로 난 굽잇길이 인상적이죠. 말티재 숲은 천연 숲과 인공 숲이 어우러져 생태적인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자연 휴양림은 물론 한옥 공원과 솔향 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만나볼 곳은 설악산 향로봉입니다. 향로봉에는 다양한 생물과 멸종위기식물들이 살고 있어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여기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인정받으면서 그 가치를 높이고 있죠. 강원도 횡성에 있는 상안리 낙엽송 숲은 1938년부터 조성된 역사가 깊은 곳인데요, 이곳에 가면 우수한 상태의 천연 소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고요,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수도산 숲은 자작나무와 낙엽송 등 다양한 형태의 숲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 경남 함양군 삼봉산 금강소나무 숲은 소나무의 생육환경이 유난히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명품 숲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숲이 국내에는 많은데요, 숲은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올여름 한 번쯤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90628160642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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