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국무회의에서 "식료품 가격 급등에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생길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거리에서 갱단을 사라지게 한 것처럼 물가 폭등 현상을 잡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이브 부켈레/엘살바도르 대통령 : "모든 수입업자, 유통업자, 도매업자, 소매상에게 엘살바도르 국민을 학대하는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에 불평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엘살바도르에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식료품 가격이 지난 상반기에만 최고 3배가량 올랐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카르텔 형성, 탈세, 밀수 등은 시장 기능을 왜곡하기 때문에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2019년 당선된 뒤 갱단 척결을 대대적으로 추진했고 지난 2월엔 8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주장하는 시민들이 급증하는 등 인권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엘살바도르 #고물가 #대통령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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