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도 오늘 새벽 한때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경 기자, 대전은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 갑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새벽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충남 부여와 대전에 시간당 7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요. 특히 어젯밤 충남 서산에는 1시간에 100mm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9월에 내린 비 가운데 역대 극값을 기록한 겁니다. 충남 서산과 태안, 대전에는 어제부터 이틀 동안 250mm 안팎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현재 대전은 대전천 하상도로 전체가 통제됐습니다. 충남은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 등 56곳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집중호우로 경부선 대전에서 심천역 구간, 호남선 서대전에서 익산역 구간의 열차 운행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20일) 11시 30분쯤 서산시 동문동에서 흙더미가 쏟아져 주민 3명이 대피하는 등 충남 6개 시군에서 21명이 대피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 쯤에는 천안 수신면의 컨테이너에 고립됐던 60대가, 새벽 4시 쯤에는 대전 성남동의 다세대주택에서 주민 2명이 구조됐습니다. 많은 비가 오면서 세종 상조천교와 충남 당진 채운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고, 대전 인창교와 복수교 등 8개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대전과 충남 보령·논산·금산·부여· 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에 산사태 경보가, 세종과 충남 천안·아산· 서산·당진·공주·계룡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위험 지역 주민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063815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폭우 #대전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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