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천군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시작했습니다. 산단 지정은 내년(2022년) 2월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7개 크기의 넓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홍천군은 이곳을 중심으로 46,000여㎡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암·치매와 같은 만성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제를 생산하는 산업단지입니다. 홍천군의 첫 첨단산업단지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은 강원도의 심의를 거쳐 내년 2월에 가능할 전망입니다. [전상권/홍천군 국책사업추진단장 : "내년도에 강원도 산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2월달쯤 산업단지가 지정될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을 통해서 각종 고가의 장비를 구축하고, 인력이 배치가 돼서…."] 도시 첨단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등 시설 설계도 시작됐습니다. 올해만 예산 30억 원이 쓰입니다. 연구 시설과 장비, 운영 인력 확보를 위해 2024년까지 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 홍천군은 첨단산업단지 조성 이후 이곳에 입주할 기업체나 연구소 유치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와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분원 설치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또 창업 기업 지원 정책과 인근의 북방농공단지와 연계해 기업체 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홍천군은 2030년까지, 50여 개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심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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