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에 끌려간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지난 1일과 2일 이스라엘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약 7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뒤로 최대 규모입니다. 또 이스라엘 최대 노동운동단체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공항과 항구, 쇼핑몰 운영은 물론이고, 대중교통 운행도 일시 마비됐습니다. 국내외 압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서 협상을 망치고 인질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도덕적 수치다, 더 이상 시간이 없다"고 네타냐후를 몰아붙이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안 합의를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영국은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이스라엘에 군용기나 드론 부품 같은 무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의 입장은 요지부동입니다. 필라델피 회랑에서의 철군은 수용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고, "인질 석방에 자신보다 더 헌신적인 사람은 없다, 누구도 나에게 설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 이를 둘러싼 이스라엘 내부와 국제사회 분위기를 정리했습니다. 00:00 차량 총격에 이스라엘 경찰 3명 숨져…인질 시신 6구 수습 / 2024.09.01. 뉴스9 01:39 이스라엘서 '인질 무사 귀환' 70만 명 시위…바이든 "노력 충분하다 생각 안해" / 2024.09.03. 뉴스광장 03:24 인질 영상 공개 '여론전'…네타냐후, '강공 의지' 재확인 / 2024.09.04. 뉴스광장 05:06 [뉴스in뉴스] 들끊는 이스라엘…네타냐후 입지 '흔들'? / 2024.09.04. 뉴스12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스라엘 #하마스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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