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의 제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아산의학상은 올해부터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확대 선정하고, 상금도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높였습니다. 또한 40세 이하의 젊은 의학자에 대한 시상을 신설하고 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아산의학상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는 세포 신호전달체계에 대한 연구로 파킨슨병 등 관련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정종경 교수가 선정됐으며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는 정신질환 고위험군의 생물학적 표지자를 개발해 조현병 환자의 조기 진단과 발병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권준수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젊은 의학자부문에는 이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 대학원 교수와 김성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 원이 주어졌습니다. 정몽준 이사장 / 아산사회복지재단 인내와 열정으로 가지고 도전하여 이루어내신 눈부신 업적에 저희들은 진심으로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의 훌륭하신 업적에 저희들이 상을 드리게 돼서 저희 재단으로서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아산의학상이 해를 거듭하면서 좋은 상으로 발전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산의학상은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의학과 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 의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