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결국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과감한 규제 수단을 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한 달 만에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차단 등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여온 은행들이 가계대출 급증세가 계속되자 금리 인상 카드를 다시 꺼내든 것. 우리은행은 내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 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는 0.2% 포인트 인상합니다. KB국민은행은 4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 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0.25% 포인트 올립니다. 신한은행도 4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 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45% 포인트 인상합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규제 수단을 과감하게 시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병환/금융위원장(어제): 가계부채 증가율이 GDP 증가율 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DSR 중심의 관리 기조아래 가계부채 증가 추이나 양상에 따라 준비되어 있는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입니다.] 지난달 26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이 9월 들어 새로 취급한 주택구입 목적 개별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7조8천466억 원 규모. 추석 연휴를 제외하면 일일 평균 3천412억 원씩 늘어난 것인데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8월과 비교하면 5% 감소하는데 그친 것입니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 증가 폭은 8월의 절반 수준까지 축소됐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좀처럼 줄지 않으며 오는 11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irmation=1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 #시중은행 #가계대출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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