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하철 5호선에는 종점 방향이 달라 배차간격이 길고 이동에 번거로운 구간이 있습니다. 바로 강동역 구간인데요. 서울시가 이 구간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태윤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하철 5호선, 강동역입니다. 종점이 상일동과 마천동 방향으로 나눠져 있다보니 번갈아오는 지하철을 타야해 배차 간격이 10분 이상 벌어져 있습니다. 강동역에서 상일동 방면 길동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마천방향 열차를 보내고 다음 상일동 방면 열차를 타야합니다. 강남지역과의 왕래도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강동지역에서 강남으로 가기 위해서는 8호선 천호역에서 한 번, 2호선 잠실역에서 한 번 더 환승해야 해야합니다. 또 9호선, 3호선을 통해 강남으로 갈 때도 강동역에서 한 차례 환승이 필요합니다. ( 심강욱 강동구 길동 ) "상일동하고 마천으로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어서 같은 5호선이라지만 다른 호선처럼 환승하다시피 해야 돼서 3번 정도 환승하는 것처럼 기다려야 해서 많이 시간이 걸리죠." 결국 서울시가 해당 5호선 구간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굽은다리역과 길동역, 둔촌동역을 하나로 연결 시키는 게 핵심입니다. 이렇게 되면 강동지역에서 9호선 올림픽공원역과 3호선 오금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강남지역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5호선 직결화 관련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인데,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마치면 최종적으로 사업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 정영환 교통행정팀장 / 강동구청 교통행정과 ) "기존에 두 번 갈아탔던 것을 한 번 갈아탈 수 있고 이동 속도가 기존에 40~50분 걸렸던 강남 이동을 30분 대로 줄일 수 있는…." 이 밖에 9호선 추가 연장 노선도 조건부로 국토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노선과 광역철도 '강일~미사' 노선의 단절 구간으로 강일~미사 노선과의 사업타당성 확보를 전제로 조건부 노선으로 승인됐습니다. 추후 국토부는 '강일~미사' 노선과 함께 9호선 추가 연장 노선을 광역철도로 지정하고 관련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이 추진되면, 고덕강일지구 개발에 발맞춰 향후 2배 가까이 증가할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 tv 태윤형입니다. #굽은다리역 #강동역 #둔촌동역 #5호선직결화 #9호선 #9호선추가연장노선 ● 방송일 : 2020.11.24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태윤형 기자 / yhtae@dlive.kr ☏ 제보문의 : 02-412-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