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속이 쓰리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싶으면 대부분 위염을 의심하실텐데요. 만일 급격하게 살이 빠졌는데, 속 불편함이 너무 오래간다 싶다면 이건 위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말을 잘 들어보시죠. [기자] 2년 전부터 소화가 잘 안 되면서 위염이 반복됐다는 70살 김평임 씨. 속이 불편해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었고, 최근 6개월간 체중이 10kg이나 줄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는 갑자기 심한 복통과 구토, 설사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김평임, 담석 환자] "견딜 수가 없어요. 물만 먹어도 계속 토하는 것이. 음식을 먹어 그러나, 음식에 탈이 났나?" 담낭, 즉 쓸개 안에 찌꺼기가 굳어져 단단한 돌처럼 생기는 담석증이었습니다. 특히 작은 콩 크기의 담석들이 담즙길을 막으면서 담낭염까지 생겨 통증이 심했던 것. 담석증 환자가 여성을 중심으로 지난 5년 사이 42%나 급증했습니다. 서구식 식습관의 증가로 환자가 늘고 있는데, 특히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이 발병합니다. 또 비만인 경우 담즙 성분의 비율에 변화가 생겨 담석이 쉽게 생기고 뭉칩니다. 반대로 급격한 체중 감소 또한 위험요인이 됩니다. [인터뷰:배병구, 외과 전문의] "살이 갑자기 빠지게 되는 경우도 콜레스테롤 대사 이상이 생기는 부분도 있고 담즙의 농도가 높아지고 담낭의 운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담석이 생긴 사람 가운데 70~80%는 별 문제없이 평생을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랜기간 소화불량...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4121605053536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YTN뉴스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