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요훈 / IT 칼럼니스트 [앵커] 이번에는 IT 트렌드를 소개해 드리는 'IT 체크리스트'시간입니다. IT 칼럼니스트 이요훈 씨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IT 트렌드를 말씀해 주실 건가요? [인터뷰] 요즘 정말 상당히 덥죠. 지난주엔 휴가를 다녀오신 분도 많으신데요. 이젠 휴가지를 가도 더워서, 아예 집에서 스테이케이션, 또는 홈캉스라고도 부르죠? 아무튼, 그냥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IT로 즐기는 홈캉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앵커] 사실 여름 휴가라고 하면,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떠올리잖아요.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과연 즐거울까-라는 의문이 드는데요. 어떤가요? [인터뷰]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가족 중에 어린이가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도 있고, 성격마다 다르기도 합니다. 작가 수잔 케인은 TED 강연에서 내성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은 외부 환경에 다르게 반응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외향적인 사람은 새로운 자극을 발견하면 그게 즐거운 일이 되지만, 내성적인 사람에겐 그저 피곤한 일이 된다는 거죠. 이런 분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지내는 것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 또 사람이 몰리는 휴가철에는 말씀하신 대로 여행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식비나 숙박비가 뭐든 너무 비싼 데다,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요. 너무 더워서 뭐 준비하거나 움직이는 것 자체가 싫을 수도 있고요. 이런 사람에겐 홈캉스가 딱 맞겠죠? [앵커] 그렇다면요, 집에서 '홈캉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꼭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인터뷰] 당연하죠. 바로, 마음가짐인데요. 꼼짝하기 싫어서 집에 있으려는데, 뭔가를 준비해야 한다- 이러면 싫지 않을까요? 제대로 홈캉스를 즐기려면, 집에서 알차게 지내겠다는 마음보다는 그동안 못 누린 여유를 맘껏 누리겠다, 이런 마음이 더 필요합니다. 쉬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홈캉스를 즐기려는 분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특히 홈캉스 기간은 그동안 못 본 드라마나 영화를 몰아보기 좋은데요. 넷플릭스나 왓챠, 티빙, 옥수수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영상을 찾아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평소 TV 시청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요? 특별한 기분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요? [인터뷰] 요즘엔 집에서 빔프로젝터 같은 제품을 쓰시는 분도 많아졌죠. 빔프로젝터가 있다면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을 겁니다. 친구들과 함께 작은 영화제를 열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서 천장에 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빔프로젝터는 저가형이 십몇만 원부터 일반적으론 백만 원대 이상까지 있는데, 잘 쓰시려면 밝기가 최소 2000 안시(ANSI) 정도는 되는 제품을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명암비나 자동 화면 조정 기능, 램프 수명, 소음 여부도 좀 따져보셔야 하고요. 최근에는 천장에 조명처럼 설치할 수 있는 제품도 나왔으니, 한번 직접 보고 사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앵커] 빔프로젝터로 작은 영화관이 만들어졌다면 어떤 영상을 상영할 지도 고민이 필요할 텐데요. 홈캉스 기간 동안 몰아서 볼만한 콘텐츠들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YTN 사이언스요? 유튜브에서 YTN 사이언스 페이지를 찾아가시면, 재생목록이라고 쓰인 탭이 있습니다. 거기를 클릭하시면 그동안 올라온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0008&key=201808071138502151

YTN사이언스사이언스투데이과학뉴스사이언스TV홈캉스호캉스동영상플랫폼플랫폼동영상서비스빔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