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차된 차들로 대로변에 빈틈을 찾기 어렵습니다. 주정차가 금지된 황색 복선 구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불법주차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주정차 단속 차량이 경고음을 내고 나서야 부리나케 차량을 이동합니다. [불법주정차 운전자/음성변조 : "빼려고 했다가 잠깐 어디 좀 갔다 왔어요. (여기는 아예 정차도 안 되는 구역이잖아요.) 아 그래요? 잘 몰랐어요. 병원에 좀 다녀오느라…."] 하지만 주변 건물 지하주차장과 임시 공영주차장은 한산한 상황. 충남도청과 경찰청 등 관공서 인근 도로도 불법주차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도청 앞 도로는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고서는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역주행에 곡예 운전으로 사고 위험마저 큰 상황. [이충태/홍성군 교통지도팀장 : "이동형 차량을 이용해 단속하고 있는데, 전 지역을 차량만으로 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여기에 이동형 단속 과태료 부과 기준도 대다수 도시가 5분인 반면, 내포신도시는 30분이나 되고, 곳곳에 설치된 고정형 주정차 단속 CCTV는 10년 넘도록 작동 조차 않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주민/음성변조 : "단속 카메라든지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놔두고 주말마다 주차 전쟁을 치르게 하고, 밤 되면 여기저기 차를 세워놔서 사고도 날 것 같고…."] 오는 11월엔 cctv관리가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넘어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수요에 맞는 주차 공간 확보와 시민 의식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071993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불법주차 #CCTV #주차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