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w/c-shTNtMm-11Gxdu0-lIFp 20대 후반부터 치질이 때로는 좀 심하다 때로는 없는 듯하다가 몇개월 전부터 심해지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배변시 출혈이 너무 심해져서 수술을 고려해야 할 정도가 된것 같습니다. 자꾸만 배변시 출혈이 나타나니까 너무 아프고 불안하고 힘드네요. 배변시 출혈이 두려워서 참았더니 변비가 생기고 그러다보니 치질은 더 심해지고 악순환하고 있어요. 검색해보면 한의원에서도 치질 치료를 하는 곳이 있던데.. 괴로운 치질 좋아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수술하기 무서운데, 치질로 한의원에 가면 치질 관련한 치료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평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상진입니다. 한의학에서의 치질 치료법과 관리 방법에대해서 문의를 주셨네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배변시 출혈 증상으로 고생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과 관련한 질환을 통틀어 치질이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내치핵이나 외치핵 등 치핵을 치질이라고 통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치핵은 치상선 위쪽 내항문에서 생긴 치핵이고 외치핵은 치상선 아래 외항문에 생긴 치핵을 말합니다. 치핵은 항문압 상승으로인한 정맥류 울혈에 기인합니다. 항문압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는 음주, 피로로인한 간문맥압 상승과같은 혈관요인,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습관과 관련된 중력요인, 변비등으로인한 배변시의 과도한 압력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변이나 가스를 참는 습관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내치핵은 증상에따라 1도에서 4도까지로 나누어 일반적으로 1도, 2도의 경미한 증상은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며 3도, 4도의 경우는 외과적 처치를 고려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치핵의 경우 정맥류울혈로 인한 급성통증이 심하여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보존적 치료를통해 개선되기도 합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게 되면 한약, 침, 약침, 뜸, 추나요법 등 여러 수단을통하여 급성기 치질로인한 통증이 심할 경우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류를 개선하며 배변을 순조롭게 하는 치료를통하여 환부자극을 줄이게 됩니다. 외부적으로 한약으로 만든 연고나 스프레이 도포를 통해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기저질환이나 피로누적으로인한 중력요인을 개선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치질악화 예방을 위해 생활속에서 음주 안하기, 대변은 참지말고 평소 규칙적인 배변습관 들이기, 복압상승시키는 운동 주의하기, 수분과 섬유질 풍부한 음식 충분히 섭취하기,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게되는 상황 피하기, 배변시 힘을 많이주거나 오래보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해보시기 바랍니다. 온수좌욕도 치질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추천드립니다. 도움되는 답변이기 바라며 외과적 처치는 최후수단으로 남겨놓고 먼저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대해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배변시출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