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마지막 잎새 1971. 정문 작사 배상태 작곡 1971년 7월 어느날 배호는 녹음실에 들어섰다. 건네준 가사를 보고 잠시 깊은 상념에 잠겼다. 그리고 비장한 각오로 마이크를 잡았다. 자신의 운명같은 이 노래를 거친숨을 몰아쉬며 절규하듯 토해갔다. 그러나 배호는 이 음반을 보지 못했다. 1971년 11월 7일 그는 떠났다. 1971년 11월 15일 그의 음반이 나왔다. 이 노래를 불러서 '배호가 죽었다' 라고 수많은 팬들은 흐느끼고 대한민국은 슬픔에 잠겼다. 다음날 라디오에서 '마지막 잎새'가 잔잔히 흘러나왔다. 48년전 오늘, 암울했던 시대에 매혹적인 노래로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배호님이 떠났습니다. 떠나는 순간까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29년의 짧은 생이였지만 배호님은 최선을 다 한 최고의 멋진 삶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