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앞두고 北 도발에…尹 "대가 치를 것" 한일 정상, ’北 도발’ 규탄…공조 강화에 공감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종료’ 선언 3년여 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정상회담 당일 ICBM을 발사한 북한의 도발에 한일 정상은 한목소리로 규탄하며 '한미일 공조' 강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년 만의 한일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발사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윤석열 대통령은 NSC 상임위에서 무모한 도발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강하게 응수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직후에도 숙소에 상황실을 열고 안보 상황을 점검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한일정상회담에서 화두는 역시 북한의 도발이었습니다. 마주 앉은 두 정상은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하며, 한일, 한미일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북한 핵미사일 위협은 동아시아뿐 아니라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오늘날의 엄중한 전략 환경 아래에서 한일,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후 정상회담을 마치고 윤 대통령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문재인 정부가 '종료'를 선언한 뒤 3년여 만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한국의 국익은 일본의 국익과 제로섬 관계가 아닙니다. 북핵 미사일 발사와 항적에 대한 정보를 양국이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일 정상은 또 차관급 안보 전략대화를 재개하고, NSC 차원의 경제·안보 대화를 출범하기로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차원의 안보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316223152555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source:영상type:방송genre:정치format:기타person:박기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