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2023.09.19 육군, 전군 최초 유인자율주행트럭 시범 운행 [국방홍보원] 육군군수사령부의 종합보급창은 전군보급지원 업무를 담당해 우리 군 내 혈액을 돌리는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죠. 종합보급창에서 수송작전체계 향상을 위해 전군 최초로 유인 자율주행 트럭을 시범 운행하고 있습니다. 노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8.5톤의 윙바디 트럭이 들어옵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트럭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사방에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종합보급창이 시범 운행 중인 유인 자율주행 트럭입니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군 내 자율주행 차량 도입을 위해 현재 종합보급창에서 유인 자율주행 트럭을 시범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 운행은 종합보급창이 산업통산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허가를 받은‘유인 자율주행 트럭 기반 화물 간선 운송 서비스 실증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종합보급창은 지난 8월 유인 자율주행 트럭 1대를 인수해 전군 최초로 유인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보급 수송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인 자율주행 트럭 내•외부에는 고성능 센서 기능의 카메라 7대가 설치돼 있고, 자율주행 프로그램 '마스 파일럿' 이 장착돼 있습니다. 위험 상황을 대비해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하지만 고속도로 구간 중 주행은 마스 파일럿이 수행합니다. 이 기능들로 유인 자율주행 트럭은 악천후나 야간에도 운행이 가능해 전투부대에 신속하게 군사품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유인 자율주행 트럭은 시속 85km 정속 주행이 가능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등 주행 안전성이 우수해 안전 운행 효과도 높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마스 파일럿 자율주행 기술은 실증 주행거리가 많아질수록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연말까지 예정된 유인 자율주행 트럭 실증사업을 통해 전군 군수지속능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육군 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의 이번 유인 자율주행 트럭 실증 사업은 군내 수송작전체계에 획기적인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방뉴스 노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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