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의 첫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다른 희생자 발인도 내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소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재로 안타깝게 숨진 28살 김 모 씨 발인이 진행된 부천의 한 장례식장. 언니 영정은 김 씨 여동생이 들었습니다. 관이 운구차에 옮겨질 때 내리기 시작한 비는 떠날 때쯤 바로 멈췄습니다. 딸이 누운 관을 보자 아빠는 미안하다며 가슴 속까지 오열했고, 손수건으로 입을 틀어막은 엄마 눈물은 그래도 멈추질 않습니다. 【스탠딩】 발인식은 언론이 통제된 상태에서 지인과 가족들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화재 발생 후 통화 내용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더 커졌습니다. 숨진 김 씨는 마지막 통화에서 "엄마, 5분 뒤면 숨을 못 쉴 거 같다"며 "내 몫까지 잘 살아 달라, 일기장은 다 버려달라"고 말해 사실상 유언을 남겼습니다. 딸에게 모든 걸 다 해주고 싶던 엄마는 장례식을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만큼은 들어줄 수 없었습니다. 김 씨 유해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다른 희생자에 대한 발인도 내일까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화재는 22일 오후 7시 반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발생했습니다.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천 호텔 화재현장엔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추모화가 놓이기 시작했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irmation=1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 #부천 #호텔화재 #발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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