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하락…S&P,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앵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내리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는데요. 자세한 시황을 뉴욕에서 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뉴욕 증시가 조기 금리 인상 전망과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각각 0.34%씩 내렸습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는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비농업 부문에서 생겨난 일자리는 25만7천명을 기록해, 월가 예상을 훌쩍 넘었습니다. 하지만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고용 개선에 따라 기준금리가 더 빨리 인상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신용평가사인 S&P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B마이너스로 한 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유동성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게 강등의 이유였습니다. 최근 부채 탕감을 놓고 그리스와 채권단간 실랑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리스가 천천히 부채를 갚겠다고 하자, 유럽중앙은행은 그리스 국채에 대한 담보권을 박탈했습니다. 월가는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유로존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원치 않는 만큼,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서입니다. 뉴욕에서 연합인포맥스 이진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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