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마흔 번째 이야기,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가? 사람들은 하나님께 나갈 때, 많은 것을 기대하고 나간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저들이 바라는 바를 얻었다. 그러나 우리는 받기 전에 버려야 하고 얻기 전에 포기해야 한다. 세상을 품은 채 천국을 얻을 수 없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맡을 수 없다. 신앙은 단절이며 믿음은 포기에서 시작된다. (왕상 19: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왕상 19: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왕상 19: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엘리야가 엘리사를 부를 때는 그가 열두 겨리 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을 때였다. 누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는 아무 할 일이 없거나 빈둥빈둥 놀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기의 일에 열중하여 땀 흘려 일하고 있을 때였다. 게으른 자들은 하나님의 사업에 일할 역할이 없다. 엘리사는 밭을 갈고 있었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름을 받았을 때 그들은 밤새 고기를 잡던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었다. 모세는 양 떼를 몰다가 부르심을 받았고 다윗은 들판에서 양을 치다가 사무엘 선지자가 찾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나님의 일은 할 일이 별로 없어서 한 번 해보거나 그냥 한번 해보면 되는 일이 아니다. 이 일은 반드시 이 부르심에 응할 때 찾아오는 결단에 대하여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눅 14: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신 것이다. 이 말씀을 하실 때 주님은 (눅 14: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함께 말씀하셨다. 믿음의 길을 가기 위해 아브라함은 부모 친척이 있는 고향을 떠났고 모세는 애굽 공주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버려야 했다. 제자들은 배와 그물을 버렸고 엘리사는 밭과 소들을 버렸다. 엘리야가 “돌아가라! 내가 무엇을 하였느냐?”라고 그를 시험했을 때 그는 지체하지 않고 두 마리 소를 잡고 자신이 잡고 있던 쟁기를 불살라서 고기를 삶아 백성들에게 주어 먹게 하고 엘리야를 따랐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마 19: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하실 때 그 젊은 부자 법관처럼 근심하고 떠난다. 그들은 천국의 상속자가 되기보다는 이생의 자랑과 명예를 선택한다. 이렇게 하므로 재물에 대한 사랑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봉사의 제단에 모든 것을 바치라는 부르심이 각 사람에게 온다. 우리 모두는 엘리사가 봉사한 것처럼 봉사하라는 요구를 받지도 아니하였고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을 팔라는 명령을 받지도 아니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애의 첫 자리를 당신의 봉사 사업에 바치길 요구하신다.”(선지, 221) 비록 우리는 모두 똑같은 요구를 받지 않지만 어떤 사람은 외국에서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고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복음 사업을 위하여 재산과 물질을 드리도록 요구받는다. 그들의 위치와 하는 그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을 그들의 첫 번째로 삼지 않고는 우리가 그분의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기 전에 기꺼이 주님이 주시는 십자가를 질 수 있는 마음이 있게 하소서. 두 마리 소를 잡고 쟁기를 불살라 백성을 먹인 엘리사처럼 세상을 향한 탐욕과 욕망을 불사르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저의 최고요, 또한 최선의 선택으로 삼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팟캐스트 방송)--- http://www.podbbang.com/ch/10726?e=24336394 ---(Link-2)--- http://file.ssenhosting.com/data1/chunsd/220429.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