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조선 판소리 '범 내려온다'로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올해는 민요와 힙합 음악이 어우러진 가운데 갯벌에 경운기가 새까맣게 이동하는 영상이 장안의 화제입니다. 영상 속 충남 서산 갯벌을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수십 대의 경운기들이 갯벌 위를 신나게 내달립니다. 전통 민요에 흥겨운 힙합을 더한 음악은 한층 더 기분을 들뜨게 합니다. 할리우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패러디한 한국 관광 홍보 영상으로 서산 '머드맥스'로 불립니다. 공개 7일 만에 210만 조회 수를 넘길 정도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영상 속 등장인물들은 평소 이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고령의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입니다." ▶ 인터뷰 : 박계수 /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주민 - "어민들 전체가 나와서 (일하는) 그게 일상생활입니다…. 어촌계 바지락 한다고 하면 주민들이 나와서 다하고…. " 갯벌을 긁어 바지락을 캐고, 한쪽에선 바닷물로 씻어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진복 /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어촌계장 - "바지락, 굴, 논게 등 여러 가지 생물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우리 어민들이 바구니와 호미만 들고 바다에 나갈 정도로…. " 바닷물이 들어올 시간이 되자 어민들은 서둘러 경운기를 타고 뭍으로 향합니다. 화제의 장관이 연출되는 순간입니다. 한국의 갯벌을 알리는 홍보 영상으로 일약 전국구 스타가 된 작은 갯마을. 한 번 찾아오겠다는 사람이 줄을 잇는 등 '경운기 대출동' 효과가 톡톡히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MBN #서산머드맥스인기 #사선갯벌가보니 #김영현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unity?disable_polymer=1 MB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bntv MB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