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w/cid_632b186b31cdeda2414f032e991f6637244e5b3351617f0e960718200247 만 35세 여성입니다. 난소기능저하로 시험관 시술 중에 있는데, 3회 진행 중 2번이 모두 자궁외임신되었습니다. 시험관 시술을 하면 자궁외임신이 안 될 줄 알았는데, 벌써 두번이나 이러니 다음 번에도 또 자궁외임신이 될까 두렵습니다. 자궁외임신을 막을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만 35세 이시고 4차 시험관을 준비하는 분인데, 이 분 같은 경우 난소기능저하로 인해 시험관을 진행했던 분이네요. 그런데 시험관 3회 진행하는 동안 2번 다 자궁외임신으로 이어진 상태입니다. 시험관 시술을 하면 자궁외임신이 안 될 줄 알았는데 2번이나 자궁외임신이 되서 지금 걱정이 된다고 하셨고, 이를 예방할 방법이 있는지 문의하셨습니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게 되면 자궁외임신 비율이 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난소기능저하 여성들이 자궁외임신이 될 가능성이 좀 더 높기도 합니다. 통계를 봤을 때 자연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의 자궁외임신 비율이 1~2%라 하면, 보조생식술 즉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자궁외임신 비율은 2~5% 정도로 더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난소기능저하 여성 분들의 자궁외임신 비율은 10% 정도로 더 높게 돼요. 지금 문의하신 분 같은 경우에는 시험관아기 시술을 진행하면서도 난소기능저하도 있었기 때문에 자궁외임신 비율이 높은 환자군에 속하게 되고요. 또 자궁외임신을 한 번 겪었던 분들은 다시 재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궁외임신에 대한 예방 및 대비를 좀 더 철저히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자궁외임신이 자주 되는 환자들의 자궁, 난소쪽 환경을 보면 어혈이라고 하는 찐득한 혈액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자궁과 난소가 존재하고 있는데 골반공간 내부의 어혈을 해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생리 때 남아있는 어혈 찌꺼기들이 나팔관으로 역류하면서 나팔관에 잔류하거나, 고여있으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되면 나팔관 내부의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자궁외임신으로 가게 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골반강 내부의 어혈을 해독하는 부분이 첫번째 단계에서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리고 자궁 내부의 착상 환경이 이전보다 양질의 내막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착상을 해야 하는 자궁내막으로 가야 하는데 결합하지 못한채 나팔관으로 가게 되면서 자궁외임신으로 진행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정란이 다가왔을 때 내막에 강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내막을 미리 준비해야 자궁외임신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도와주기 위한 한의학적 치료로는 골반강 내부 어혈을 깨끗이 해독하고, 자궁과 난소로 양질의 혈액이 잘 공급되면서 혈류 개선을 할 수 있는 침 치료와 약침 치료, 자궁심부치료로 도움을 드릴 수 있고, 필요 시 어혈을 해독하고 자궁내막을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