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기념 기자회견 - 끊임없는 표절 논란에 대해 말하자면? [S영상] 서태지, 표절 논란 “음악 많이 듣고 판단해 달라” (서태지 기자회견) http://www.star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44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서태지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끊이지 않는 표절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서태지는 “표절은 정확하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방송에서 설명도 했고 해명도 하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그런 해명이 불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표절이냐 아니냐를 본인 스스로 판단하거나 인정할 수 있을 때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음악을 많이 들어야 하고 내가 말하려면 하루종일 강의를 해도 힘들 정도다. 언젠가는 그런 논란들이 사그라지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음악 많이 듣고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5년 만에 발매된 이번 앨범은 서태지가 1년에 걸쳐 구상하고 2년 반의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서태지의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트랙이 담겼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서 각각의 노래를 선명한 멜로디와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들로 채워 ‘서태지’라는 장르를 다시 한 번 정의했다. 특히 이번 9집에서 서태지는 자신만의 동화적 상상력을 불어넣었고 우리 시대에 던지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번 앨범에서 서태지는 거의 대부분 곡을 기타가 아닌 건반을 사용해 작곡한 점도 특별하다. 건반을 통한 곡 작업은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전면적인 등장이라는 음악적 변화와 앨범 주제의 표현뿐 아니라 80년대와 90년대를 관통하는 20대 초반 서태지의 감성 흐름을 재현하는 성과를 낳았다. 한편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는 20일 온오프라인으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