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년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정보통신 영역에 은퇴 세대들의 참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음란물 등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디지털 파수꾼'에서 '아이패드 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셜벤처 기업 '에버영코리아'의 응암동 사무실, 68살 김윤태 씨는 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에 올려진 영상 콘텐츠를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습니다. 35년 넘게 교단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청소년들에게 해로운 이미지나 동영상을 분류해 걸러내는 일이 주 업무입니다. [인터뷰:김윤태, 68살·에버영 코리아 매니저] "인터넷 상에 이미지, 동영상 모니터링 업무 수행하면서 디지털 사회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명감과 보람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김 씨와 같이 인터넷 모니터링 등을 맡고 있는 어르신들은 3백여 명, 어르신들의 업무 성과가 기대 이상이어서 이 회사에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는 내년에 인력을 2백 명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최인혁, 네이버 서비스운영 본부장] "사명감이 넘쳐서 하시더라고요. 만족감도 좋기 때문에 같이 분위기도 되게 좋고 그러다보니 성과도 실제적으로 해보면 청년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나오고요." 탁자 위에 석류를 놓고 아이패드 화면 위에 정물화를 그리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30년 넘게 농협에서 일하다 퇴직한 정병길 씨는 은퇴 세대를 돕는 맥아더스쿨 등의 도움에 힘입어 '아이패드 화가'로 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4121305013642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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