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조하는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 미일과의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구상을 다시 거론했습니다. 강화되는 확장억제에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능력도 포함된다고 한 건데 국방부는 "미일 MD 편입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함상 위로 솟구치는 미사일. 인접 함정에서도 직각에 가까운 화염이 치솟습니다. 해상에서 탄도탄을 요격하는 SM-3 미사일입니다. 미일과 달리 해군 이지스함에는 이 전력이 없습니다. 구매 기회가 있었지만 미일 미사일 방어체계, MD 편입 논란에 도입하지 않았습니다. 미일 MD는 중국·러시아와 마찰을 일으킬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대신 군 당국은 독자적인 한국형 MD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미일과의 안보협력을 중시하는 현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종섭 / 국방장관(지난달 23일): 미국에 MD 편입 가입할 이유도 없고 미 MD 체제가 우리와 직접 관계 있는 것은 아닙니다.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미 국방부가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다른 언급을 내놨습니다. 강화되는 확장억제 공약에는 미 MD도 들어가 있다고 공표한 것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현지시간 27일): 한국에 대한 미 방위 공악은 견고합니다. 재래식, 핵, 미사일 방어 등 모든 범위의 방어 능력을 포함한 확장억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방부는 "북한 탄도탄 방어 협력 의지일 뿐, 미일 MD 합류는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미 한미일 군사협력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측 압박이 거세질 경우 그간 구축한 한국형 MD에 일대 혼란도 우려됩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 #미확장억제 #MD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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