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쏙쏙] 겨울철 심해지는 피부병 건선…"스트레스 피해야" [앵커] 요즘과 같은 겨울철 피부병인 건선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스트레스도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설 명절 기간 장시간 운전하거나 무리하게 집안일을 하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피부가 붉어지고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건선.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는데, 한번 걸리면 10년에서 20년은 지속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입니다. 건선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의학계는 면역 이상 탓으로 보고 있습니다. 면역 기능이 과도하게 작용하면서 피부 질환이 일어나고, 관절이나 심장에도 영향을 미쳐 건선관절염이나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등 합병증까지 일으키는 겁니다. 전문의들은 겨울철 차고 건조한 기후로 건선 증상이 나빠질 수 있는 만큼 요즘과 같은 시기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등 각별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정기헌 /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햇빛이 약할수록 건선이 많이 생기고요. 건조한 것도 건선에 되게 안 좋거든요. 스트레스 받으면 면역체계나 자율신경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거나 약을 잘못 복용한 경우는 물론 과음과 흡연도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민간요법이나 무리한 치료는 간이나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문의와 미리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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