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간호사의 죽음 - ‘태움’을 추적한다' 편 2018년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간호사가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박 모 씨는 졸업 후 국내 유수의 대형 종합병원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었다. 병원 내에서도 가장 힘들기로 소문난 내과계 중환자실을 자원할 만큼 간호사에 대한 열망이 컸던 그녀. 국내 최대 대형 종합병원에 입사한 지 6개월 만에 그녀는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사건 당일 오전까지 그녀와 함께 있었다는 남자친구. 그의 주장에 따르면 박 간호사는 종합병원에 입사한 뒤 과도한 업무량과 선배 간호사의 괴롭힘으로 체중이 10kg 넘게 빠질 만큼 힘들어했단다. 뿐만 아니라 투신하기 이틀 전에는 환자의 배액관(몸속에 고인 피 혹은 체액을 빼는 관)을 빠뜨리는 실수를 하여 그 이튿날 선배 간호사에게 면담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그날 무슨 말을 들었는지 밤새 겁에 질려 몸을 심하게 떨며 소송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다고 한다. 박 간호사의 유족들과 남자친구는 그녀를 죽음으로 내몬 것이 선배 간호사들의 ‘태움’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간호사들 사이에서 ‘재가 될 때까지 힘들게 하여 영혼까지 태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태움’. 사실 병원 내 간호사들의 ‘태움’ 문제는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다. 전문가들은 ‘태움’의 근본 원인은 인력 부족과 업무 과다라는 구조적 문제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새내기 간호사를 벼랑 끝으로 내몬 ‘태움’의 실체를 제보자들에서 추적해봤다 . 탐사 보도의 노하우와 정통 다큐멘터리의 기획력을 더했다! 《시사직격》 일본 강제동원 손해배상사건과 제주 4.3 군사재판 희생자들의 재심사건 담당. 거대한 국가 폭력에 항거하는 피해자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임재성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 방송 ✔ 제보 : 010-4828-0203 / 시사직격 홈페이지 / betterkbs@gmail.com ▶홈페이지 : http://program.kbs.co.kr/1tv/culture/direct/pc/index.html ▶트위터 : https://twitter.com/KBSsisajg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kbssisajg1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kbssisa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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