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나 침수·침몰같은 사고로 갑자기 물에 빠졌을 때, 생존을 위해서는 차분하고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여러 사고 상황을 가정해 생존법을 익히는 수난체험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긴장한 아이들이 팔을 가슴에 모은채 차례로 입수합니다. 전문 교관의 지시대로 천천히 걷듯이 물에 뛰어듭니다. 비행기가 바다에 불시착했을 때 탈출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배운대로 침착하게 행동하셔야 해요. 알겠죠? (네!)"] 배가 침몰한 비상 상황도 직접 체험해 봅니다. 배가 침몰하기 전 슬라이드를 이용해 탈출해보겠습니다. 물속에 뛰어든 뒤 배영을 통해 비상용 구명뗏목으로 이동합니다. 아이들도 비상 슬라이드를 타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뒤집어진 배 안에 남아있는 공기층, '에어포켓'에 머물며 살아남는 법도 필수 과정입니다. [안지후/충북 괴산 청천초등학교 3학년 : "대처 능력을 배워서 너무 좋았어요. 조금 위험하지만 (탈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차가 물에 빠졌을 때 어떻게 탈출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응급구조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들이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생존법을 가르쳐줍니다. [조성웅/충북안전체험관 소방교 : "하늘, 땅,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를 수난체험센터에서 수난특화시설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생존수영 또한 체득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익사와 침수 등 전국에서 일어나는 각종 수난 사고는 한 해 만여 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응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훈련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96435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 #수난사고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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